고려장 · 지게에 지고 간 어머니

옛이야기 속 어느 나라에는 일흔이 되면 산에 모셔야 하는 법이 있었습니다. 솔골 마을의 솔골댁은 이장보다 날씨를 잘 맞히는, 마을의 걸어 다니는 책력이었습니다. 그러나 흉년에 쌀독이 바닥나자 며느리는 말했습니다. 「법은 법이에요.」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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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짓달 초하루 첫서리 내린 새벽, 아들 덕보는 어머니를 지게에 지고 노고산에 오릅니다. 등 위의 어머니는 쉬지 않고 떠들었고, 이야기 사이사이 등 뒤에서 뚝, 뚝, 무언가 부러지는 소리가 났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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