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쩍새가 된 며느리

「밥 한 그릇 따뜻하게 나눠 먹는 집이면 돼요.」 고개 너머 가난한 오두막에서 어머니와 한 그릇을 나눠 먹던 달래는 그렇게 말하고 솔골로 시집을 갑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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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집 쌀독 열쇠는 시어머니 허리춤에 있었습니다. 쌀은 됫박으로 식구 수만큼만. 「며느리는 솥 긁어 먹고 사는 거다.」

남편이 밥은 먹었느냐고 물으면, 달래는 웃으며 대답했습니다. 「저는 먹었어요.」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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