며느리 열전 | 시집살이 옛이야기 여섯 편 몰아보기
누구도 크게 잘못한 사람은 없었습니다. 다만 한 번씩, 묻지 않았고 감추었을 뿐입니다.
부엌 부뚜막에 우렁 껍데기가 하나 놓여 있었습니다. 밥은 차려져 있었는데, 총각은 끝내 묻지 않았습니다. 「묻지 않으셨지요. 제가 어디서 왔는지.」
밑 빠진 독에 물을 붓고, 자갈밭에서 호미가 부러져도 참는 아이는 참기만 하고, 참는 줄도 몰랐습니다.
허물 하나를 태운 밤이 있었고, 억새 위로 아주 긴 자국이 났습니다. 없는 손을 뻗은 사람에게만 손이 돌아왔습니다. 감춘 것으로 시작한 것은, 감춘 만큼만 갔습니다.
여섯 편 1시간 28분. 시집살이 옛이야기 여섯 편을 한 번에 담았습니다. 제1화 우렁각시 · 제2화 콩쥐팥쥐 · 제3화 구렁덩덩 신선비 제4화 지네 각시 · 제5화 손 없는 색시 · 제6화 선녀와 나무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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