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곱째입니다 — 바리데기 주제곡

딸이 여섯이었습니다. 일곱째도 딸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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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름을 지어 주면 정이 붙는다고 했습니다. 정이 붙으면 보낼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. 그래서 그 아이는 이름 없이 옥함에 담겨 강에 놓였습니다.

아홉 해 뒤, 그 아이가 아버지를 살릴 약을 지고 돌아옵니다. 누가 살렸느냐고 물었을 때 아무도 대답하지 못했습니다. 그 아이에게는 부를 이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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